삼성 라이온즈가 우승 후보 맞대결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은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 홈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지난 10일 NC 다이노스전부터 7연승을 달린 삼성은 시즌 12승(4패1무)째를 올려, 1위를 사수했다. 삼성의 가장 최근 7연승 기록은 지난해 5월 24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부터 6월 1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321일 만이다.
삼성은 맷 매닝의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국땅을 밟은 잭 오러클린이 4회 초 갑작스러운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경기 초반에 변수가 있었지만 불펜들이 잘 막아준 경기"라고 평가했다.
직전 세 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7.71에 머물렀던 오러클린은 이날 3⅓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박 감독은 "오러클린은 헤드샷으로 인해 일찍 내려왔지만 공이 좋았다. 오늘 같은 내용의 피칭을 앞으로도 계속해 줬으면 한다"고 바랐다.
삼성은 4회 말 선두 이재현을 시작으로 후속 최형우의 2루타로 맞은 무사 2, 3루 찬스에서 르윈 디아즈가 LG 선발 임찬규에게 2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어 류지현의 안타로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전병우가 시즌 첫 마수걸이 홈런을 3점포로 장식했다. 이후 5회 최형우의 1타점 적시타, 6회 김헌곤의 1타점 3루타로 달아났다.
삼성 전병우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3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와 타점 행진을 이어갔다. 김헌곤은 3타수 3안타 1타점을, 최형우는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박진만 감독은 "디아즈의 적시타와 전병우의 3점 홈런이 나오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최근 전병우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어 고무적이다. 오늘도 덕분에 이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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