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마르코스 로호가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영국 ‘미러’는 17일(한국시간)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로호가 심판과의 충돌 이후 4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라싱 클루브 13일 오전 8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아베야네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프레시덴테 후안 도밍고 페론에서 열린 2026시즌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14라운드에서 리버 플레이트에 0-2로 패배했다.
문제의 장면은 후반 막판에 나왔다.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호는 공과 무관한 위치에서 갑작스럽게 몸을 돌리며 루카스 마르티네스 콰르타의 얼굴을 강하게 가격했다.
콰르타는 곧바로 쓰러졌고, 비디오 판독(VAR) 이후 주심은 로호에게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퇴장 선언 이후에도 로호는 격하게 항의하며 심판을 향해 분노를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 일련의 행동은 4경기 출장 정지 징계로 이어졌다. 수적 열세에 놓인 라싱은 이후 후반 추가시간 실점까지 허용하며 0-2 완패를 기록했다.
이번 징계는 로호의 향후 거취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그는 오는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이번 사건이 팀과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지난해 여름 보카 주니어스에서 이적한 이후 15경기에서 벌써 두 번째 퇴장이다.
거친 플레이 스타일은 예전부터 지적돼 왔다. 맨유 시절에도 공격적인 수비로 유명했으며, 다행히 퇴장은 없었지만 위험한 장면을 여러 차례 연출했다. 당시 동료였던 루크 쇼는 “훈련 중에도 태클이 거칠어서 선수들이 그를 피하곤 했다”고 농담 섞인 회상을 남기기도 했다.
논란의 행동으로 다시 한 번 도마에 오른 로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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