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년원, 치유농업으로 ‘마음의 텃밭’ 가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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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소년원, 치유농업으로 ‘마음의 텃밭’ 가꾼다

경기일보 2026-04-18 09:47: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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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소년원(정심여자중고등학교)이 학생들의 심리적 치유와 정서 안정을 돕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안양소년원 제공.
안양소년원(정심여자중고등학교)이 학생들의 심리적 치유와 정서 안정을 돕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안양소년원 제공.

 

안양소년원(정심여자중고등학교)이 안양시의 지원을 받아 학생들의 심리적 치유와 정서 안정을 돕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18일 안양소년원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6일부터 주 1회씩 총 20회기에 걸쳐 진행된다. 학생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심리적 안정을 찾고 자아존중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체험 중심의 교육 과정이다.

 

교육 내용은 텃밭 준비 및 모종 심기, 씨앗 파종, 식물관리 등 기초 재배 활동을 비롯해 꽃꽂이, 허브 비누 만들기, 압화 책갈피 제작 등 다채로운 원예 체험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텃밭을 가꾸며 복잡했던 마음이 정리되는 느낌을 받았다”며 “직접 키운 채소로 음식을 만들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성희 안양소년원장은 “이번 치유텃밭 활동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아이들의 상처 입은 마음을 어루만지는 소중한 치유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양시의 따뜻한 관심과 실질적인 지원 덕분에 학생들이 자연과 호흡하며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이 마련됐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 2023년 5월부터 안양소년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텃밭 가꾸기와 수확 활동 등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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