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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간 도시철도 하루 승객수가 100만명 이상을 기록한 날은 11일로 집계됐다. 특히 3월 둘째 주에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 연속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나흘 연속 100만명 돌파는 코로나19 확산 전인 2020년 이후 처음이다.
4월 들어서는 승객 증가에 속도가 붙었다. 이달 15일 기준으로 이미 6일이나 하루 승객수 100만명을 넘겼다. 지난 3일 금요일에는 110만 3110명이 지하철을 이용해 정점을 찍었다.
올해 1~2월과 비교하면 승객 변화는 더욱 두드러진다. 1월에는 한 달 31일 내내 단 하루도 100만명을 넘긴 날이 없었고, 2월은 13일과 20일 단 두 번에 그쳤다. 그러다가 중동 사태가 본격화된 3월을 기점으로 승객 수는 급격히 증가했다.
공사 관계자는 “도시철도 승객 증가가 주말이 아닌 평일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며 “나들이객 중심의 증가가 아니라 고유가와 차량 부제 영향으로 출퇴근 직장인들이 자가용 대신 지하철을 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시내버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부산시 버스운송조합이 집계한 3월 하루 평균 승객수(주말 제외)를 보면 △1주차 104만 9237명 △2주차 116만 2416명 △3주차 117만 1211명 △4주차 118만6076명으로 한 달 내내 한 번도 꺾이지 않고 상승 곡선을 그렸다. 주말을 포함하더라도 1주차(98만 5604명)를 제외한 나머지 기간은 모두 100만명을 웃돌았다.
이처럼 대중교통을 찾는 승객이 급증함에 따라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8일부터 시행된 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공영주차장 차량 5부제에 발맞춰 출퇴근 시간대 1~3호선 열차를 하루 총 16회 증편했다.
공사 관계자는 “증편 운행을 당분간 지속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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