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뱃길 열렸지만…美 '해군봉쇄 지속' 맞서 테헤란 '조건부 개방' (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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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뱃길 열렸지만…美 '해군봉쇄 지속' 맞서 테헤란 '조건부 개방' (종합2보)

나남뉴스 2026-04-18 00:35: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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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민간 선박 통항을 일시적으로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자신의 엑스(X) 계정을 통해 레바논 정전 국면에 맞춰 잔여 휴전 기간 동안 해당 수역을 지나는 모든 상선의 운항을 전면 보장하겠다고 선언했다.

다만 그가 지칭한 '휴전 기간'의 정확한 범위는 불분명하다. 미국 동부시간 21일까지로 설정된 미·이란 간 휴전을 의미하는지, 같은 날 발효된 이스라엘·레바논 10일간 정전을 가리키는지 명확히 언급되지 않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새 항로는 기존 오만 무산담 인근 경로가 아닌 이란 라라크섬 옆을 경유하도록 설정됐다. 아라그치 장관은 통과 선박이 이란 항만해사청이 사전 공지한 '조정된 경로'를 반드시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란군 고위 관계자 역시 상선에 대한 해협 개방 방침을 재확인했으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의 사전 허가를 필수 조건으로 제시했다. 이 관계자는 국영 IRIB 방송 인터뷰에서 군함 등 군사적 성격의 선박은 통과가 불허되며, 비군사용 선박만 IRGC의 승인 아래 지정 항로로 이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란 측 발표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즉각 반응했다. 그는 "이란이 방금 '이란 해협'이 완전 개방됐다고 발표했다"며 "감사하다!"고 적었다. 그러나 곧바로 올린 후속 글에서 "협상이 100% 타결되기 전까지 이란에 대한 해군 봉쇄는 전면 유지된다"고 강조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부분 사안이 이미 합의 단계에 접어들어 협상이 빠르게 마무리될 것이라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이란 파르스 통신은 국가안보최고위원회(SNSC)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 2주 휴전 합의에 포함된 해협 개방의 세부 조건을 전했다. 핵심 원칙으로는 군함 배제, 적대국과 무관한 선박만 허용, 이란 지정 항로 준수, IRGC와의 사전 조율 등이 제시됐다.

해당 소식통은 해협 개방이 레바논 정전 상황 유지 및 특정 조건의 완전한 이행에 좌우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의 해상 봉쇄가 지속될 경우 이를 휴전 위반으로 간주해 호르무즈 항로를 즉시 재폐쇄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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