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속 핵심 해상 교역로 보호를 위한 다국적군 구성이 서방 정상들 사이에서 본격 논의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026년 4월 17일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만나 호르무즈 해협 안보 문제를 집중 협의했다. 이날 회동은 동맹국들이 참여하는 확대 회의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해협의 자유로운 교역 흐름과 안전 확보를 위한 다자 병력 투입 방안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무조건적 재개방 필요성을 강력히 촉구했다. 앞서 이란 정부는 중동 지역 휴전이 지속되는 동안에만 해당 수로를 개방하겠다는 조건부 입장을 밝힌 바 있어,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 원유 운송의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서방 주요국들의 공조 움직임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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