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예술가 서은혜 작가가 16일 시교육청 강당에서 직원들에게 그림으로 세상과 소통해 온 감동적인 삶의 여정을 들려주고 있다.(사진=부산교육청 제공)
부산교육청이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발달장애인 예술가 서은혜 작가와 함께 장애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공감의 자리를 마련했다.
부산시교육청은 4월 16일 시교육청 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 인식 개선 직장 교육을 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로서 장애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장애 감수성을 높여 차별 없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발달장애인 화가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서은혜 작가를 초청해 기존의 딱딱한 강의 대신 진솔한 대화가 오가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서 작가는 그림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며 꿈을 실현해 온 과정과 가족이 겪은 현실적인 어려움을 극복한 이야기를 전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은 "예술을 통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작가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장애인을 보호 대상이 아닌 능동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가 없는 교육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교육이 우리 사회의 편견을 깨고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계기가 돼주길 바란다"며 "모든 학생이 공평한 기회를 누리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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