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본머스 소속의 마르코스 세네시 영입을 원하고 있는데, 조건은 역시 프리미어리그(PL) 잔류다.
공신력이 높기로 유명한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전제로, 이번 여름 본머스의 세네시 영입을 위해 협상을 진전시키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세네시는 본머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센터백이다. 주발인 왼발을 앞세운 빌드업 능력이 뛰어나고, 태클 능력 역시 좋다. 185cm로 큰 편은 아니지만, 세트피스에서도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시즌 본머스 소속으로 33경기 4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본머스와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이 영입을 노리고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대체자 또는 미키 반 더 벤의 경쟁자다. 온스테인 기자는 "로메로는 구단 고위층에 대한 불만을 여러 차례 표출했다.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더라도, 로메로의 이적은 모든 당사자에게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며 "로메로의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볼 컨트롤인데, 이 점에서 세네시의 영입은 타당해 보인다. 세네시는 수비진을 허무는 패스에 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상적인 상황이라면 세네시와 반 더 벤이 번갈아 출전하며 지난 2시즌 간 토트넘을 괴롭혔던 부상에 문제를 피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역시 조건은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잔류다. 온스테인 기자는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전제로 세네시 영입 협상을 진전시키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강등권에 빠진 토트넘은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수비진 보강을 최우선으로 보고 있는 듯하다. 앞서 리버풀의 앤디 로버트슨 영입도 노리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성공한다는 가정 하에서다. 온스테인 기자는 "토트넘은 올여름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로버트슨을 자유 계약(FA)으로 영입할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이적 협상은 토트넘이 강등되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한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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