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나상호가 활약하고 있는 마치다 젤비아가 알 이티하드와 격돌한다.
마치다 젤비아는 18일 오전 3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에서 알 이티하드와 격돌한다.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달리던 마치다 젤비아는 8강에 진출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 리그 페이즈에서 5승 2무 1패를 거두며 승점 17점으로 1위를 달렸고, 16강에서는 강원FC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했다. 8강에서 강호 알 이티하드를 만났다.
알 이티하드는 지난 시즌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우승팀이다.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카림 벤제마가 알 힐랄로 이적했지만, 여전히 뛰어난 선수들이 즐비해 있다. 유세프 엔 네시리, 후셈 아우아르, 무사 디아비, 스티븐 베르바인, 파비뉴 등이 있다. 리그 페이즈에서 8경기에서 22득점을 기록하며 뛰어난 공격력을 자랑했다.
마치다 젤비아의 쿠로다 고 감독은 '팀'으로써 상대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는 "개인 능력보다는 조직과 그룹으로 확실히 대응하는 축구를 하고 싶다. J리그 팀만의 조직력, 완급 조절, 그룹 단위의 전투, 세트피스 등 여러 연구해 온 것들을 반영해 도전하겠다"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가 있고 분명 강하지만, 단판 승부에서는 정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우리는 상대만큼 이름값은 없지만, 축구 선수라는 큰 틀에서는 같다. 자부심을 가지고 확실히 해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마치다 젤비아를 견제하기는 마찬가지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얄라 슛'은 "알 이티하드가 과거 일본 클럽들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을 고려하면 심리적으로 확실히 우위에 있다"라고 주장하면서도 "일본 축구의 발전상을 생각하면 이번 경기는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준결승행 티켓을 따내기 위해서는 높은 집중력이 요구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나상호의 활약 여부도 눈길이 쏠린다. 나상호는 이번 시즌 18경기에 나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통계 매체 '풋몹'은 나상호의 선발 출전을 점쳤다. 3-4-2-1 포메이션에서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서 열린 비셀 고베와 알 사드의 경기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비셀 고베가 승리를 거머쥔 바 있다. 나상호의 마치다 젤비아도 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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