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아데몰라 루크만이 앙투안 그리즈만의 기량에 찬사를 보냈다.
영국 'ESPN'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루크만은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에서 아틀레티코의 4강 진출을 확정 짓는 골을 터뜨린 뒤, 역습 상황에서 나온 그리즈만의 기술을 극찬했다"라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는 15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게 1-2로 패했지만, 1차전 2-0의 승리에 힘입어 합계 스코어 3-2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에게 2골을 실점한 아틀레티코를 살린 것은 루크만이었다. 전반 31분 오른쪽에서 마르코스 요렌테의 크로스를 받은 루크만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요렌테가 크로스를 올리기 전에 환상적인 패스가 그리즈만의 발끝에서 나왔다. 루크만이 찬사를 보냈다. 그는 "(몰리나의) 그리즈만을 향한 패스가 플레이를 만들었고, 그리즈만의 터치는 정말 환상적이었다. 그 덕분에 요렌테가 뛰어 들어갈 공간이 생겼다. 나는 그저 크로스를 받기 위해 최대한 빨리 질주했을 뿐이다. 다행히 골로 연결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프랑스 출신의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의 전설적인 선수다.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뽐내고 있지만, 이번 시즌을 끝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올랜도 시티로 이적하게 됐다.
루크먼은 "놀랐다고 하지는 않겠다. 내게 그리즈만은 축구계에 기여한 바와 그가 가지고 있는 가치만으로도 이미 전설이기 때문이다"라며 "하지만 매일 함께 훈련하다 보면 '와' 하는 탄성이 나온다. 어떤 순간에는 '조금만 더 오래 팀에 머물러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그런 모습을 매일 가까이서 지켜보고 그에게서 배울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며, 절대적인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그리즈만이 메이저리그사커로 오면 손흥민의 우승컵 경쟁자가 한 명 느는 셈이다. 현재 올랜도 시티는 동부 컨퍼런스에서 13위에 위치하고 있어 큰 위협으로 다가오지는 않는다. 최근 LAFC와의 리그 맞대결에서 0-6 패배를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리즈만의 합류로 팀이 180도 변할 수 있다. 향후 손흥민과 그리즈만의 격돌에 관심이 쏠린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