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다카이치, 야스쿠니 참배 보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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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다카이치, 야스쿠니 참배 보류하나

이데일리 2026-04-17 21:23: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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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오는 21∼23일 열리는 야스쿠니 신사 봄 예대제(例大祭·제사) 기간 참배를 보류할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교도통신은 17일 “외교 문제를 피하기 위해 보류할 것이라는 의견이 정부에서 나오고 있다”며 “역대 총리들처럼 (참배는 하지 않고) 공물을 봉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지지통신도 “다카이치 총리가 참배를 보류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다. 그러면서 한국과 중국 등을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이번 봄 예대제는 우익 성향인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 후 처음 맞는 야스쿠니 신사의 대형 참배 기간이어서 일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과거 봄과 가을 예대제, 일본 패전일인 8월 15일에 정기적으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해 왔다. 다만 총리 취임 직전 자민당 총재만 맡고 있던 지난해 10월에는 참배는 하지 않고 ‘다마구시’(玉串·비쭈기나무 가지에 흰 종이를 단 것)로 불리는 공물 대금을 사비로 봉납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2024년 자민당 총재 선거 기간 총리로 취임할 경우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야스쿠니 신사는 메이지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 6000여 명의 영령을 추모하고 있다. 그중 90%에 가까운 약 213만 3000 위는 태평양전쟁과 연관돼 있으며, 특히 극동 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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