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 프로축구 구단 가운데 K리그2(2부) 수원 삼성이 6주 연속 관심도 1위에 올랐다.
수원은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가 4월 2주 차(4월 6일~12일) 네이버 검색어트렌드를 바탕으로 발표한 K리그 구단 관심도 조사에서 25.8점을 기록하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전주 대비 관심도는 7.3포인트 하락했지만 선두는 지켰다.
수원의 높은 관심도는 시즌 초반 돌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흐름 변화까지 함께 주목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수원은 3월 28일 용인FC를 1-0으로 꺾으며 9년 만의 5연승과 개막 5연승을 달성해 구단 기록을 새로 썼고, 5일 충북청주FC전에서는 0-0으로 비기며 개막 6연승 도전이 멈췄다. 상승세를 달리던 팀이 기록 경신 문턱에서 주춤한 장면 자체가 관심을 끌며 수원은 전주보다 수치가 내려갔음에도 전체 1위를 유지했다.
수원은 흥행 측면에서도 꾸준히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개막 초반 연승 흐름에 더해 이정효 감독 체제에 대한 기대감, K리그2 최고 수준의 팬덤, 매 경기 이어지는 주목도가 검색량으로 연결된 것으로 해석된다. 관심도가 다소 하락했음에도 2위와 격차를 유지한 점은 시즌 초반 수원이 리그 전체 이슈의 중심에 서 있었다는 점을 보여준다.
2위는 FC서울로 22.9점을 기록했다. 전주 대비 관심도는 8.4포인트 상승했다. 서울의 상승세는 경기 결과의 무게감이 컸다. 서울은 5일 FC안양과의 첫 연고지 더비에서 1-1로 비기며 화제를 모은 데 이어, 11일에는 전북 현대를 1-0으로 꺾었다. 이 승리로 서울은 개막 6경기 무패(5승 1무)를 이어가며 단독 선두를 굳혔고, 2017년 7월 이후 이어졌던 안방 전북전 무승 흐름에도 마침표를 찍었다. 더비 이슈와 선두 경쟁, 징크스 탈출이 한 주 안에 겹치며 서울의 관심도가 크게 뛰어오른 것으로 보인다.
3위는 전북 현대로 14.6점을 기록했다. 전주 대비 관심도는 5.1포인트 하락했다. 전북은 직전 현대가더비 승리로 관심을 끌었지만, 11일 서울 원정 패배로 선두 경쟁에서 주춤하며 상승 흐름을 잇지 못했다. 이어 인천 유나이티드가 11.6점으로 4위에 올랐고, 용인FC(9.0점), 대구FC(9.0점), 포항 스틸러스(7.9점), 강원FC(7.6점), 대전 하나 시티즌(6.8점), 부산 아이파크(6.0점)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의 스포츠 관심도 조사는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는 2020년 6월부터 스포츠 관심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본 지수는 2016년에 산출된 ‘스포츠’ 전체 키워드의 평균 관심도를 기준값(10점)으로 한다. 조사에서 산출된 관심도 점수는 기준값을 중심으로 한 상대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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