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정상 견인한 핵심 선수, 술 마시고 운전대 잡았다 (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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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정상 견인한 핵심 선수, 술 마시고 운전대 잡았다 (종합2보)

나남뉴스 2026-04-17 19:18: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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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 소속 세터 안혜진이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17일 확인됐다.

지난 5일 폐막한 챔피언결정전에서 팀의 통합우승을 이끌어낸 주역이 스스로 구단 측에 적발 사실을 알려왔다. 구단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해당 사안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유감과 함께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국배구연맹에는 구단이 즉시 해당 내용을 전달했으며, 리그 규정에 의거한 징계 절차 개시를 요청한 상태다. 구단 측은 자체적으로도 경위 파악 후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선수단 및 관계자 대상 교육 강화와 관리 체계 점검을 통해 유사 사례 재발을 막겠다고 덧붙였다.

연맹 규정상 음주운전 적발 시 경고부터 제명까지 징계 수위가 정해질 수 있으며, 500만원 이상의 제재금도 병과 가능하다. 연맹 관계자는 구단 측 신고가 막 접수된 만큼 상벌위원회 소집 준비에 착수했다며, 다음 주 초 일정이 확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즌 종료와 함께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안혜진에게 이번 사건은 치명적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른 구단에서 선뜻 영입 의사를 밝히기 어려운 상황이 됐고, 사실상 원소속팀 잔류 외에는 선택지가 좁아졌다. 전날 발표된 여자배구 국가대표 명단에 포함됐으나, 태극마크 박탈 역시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안혜진은 구단 발표 직후 자신의 SNS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경솔한 행동이었다며 물의를 빚은 점에 대해 깊이 사죄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평생 반성하며 살겠다는 다짐도 함께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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