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공격수 게리 리네커가 리오넬 메시가 더 뛰어난 축구 선수라고 말하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그를 '언팔'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16일(한국시간) "리네커가 호날두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취소한 이유를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이유는 메시와 호날두의 비교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리네커는 "호날두가 나를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다. 내가 그에 대해 한 말 중에 그를 화나게 한 것은 없다. 그냥 솔직하게 메시가 전반적으로 더 나은 축구 선수라고 생각한다는 점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인스타그램에서 나를 언팔로우했다. 괜찮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날두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난 언제나 호날두를 좋아할 거다. 여러 번 만났다. 그가 나한테 앙심을 품고 있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괜찮다. 그러니 제발 전화 달라. 다시 친구가 되고 싶다"라며 농담했다.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이자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호날두는 전설적인 공격수다. 스포르팅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을 거치며 엄청난 득점력을 뽐냈다.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인 발롱도르를 5회나 수상했다. 만 41살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프로 통산 1,000골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지금까지 968골을 터뜨렸다.
메시와 함께 스페인 라리가에서 당대 최고의 라이벌리를 형성했다. 호날두와 메시는 각각 라리가 최고의 라이벌인 레알, 바르셀로나에 소속되어 있었기에 축구를 보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재미를 더해 주었다.
여전히 누가 더 뛰어나냐는 질문이 끊이질 않고 있다. 다만, 일부 축구 팬들은 메시는 호날두보다 발롱도르를 3회 더 많이 수상했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했기에 논란이 종결됐다고 주장하곤 한다.
호날두도 메시를 향한 질투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리네커의 발언에 인스타그램상에서 언팔로우를 한 것은 물론이고, 비슷한 해프닝이 과거 몇 차례 있었다. 한 팬이 메시가 7번째 발롱도르를 받은 2020-21시즌의 활약을 비판하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호날두가 'Factos(사실)'이라고 댓글을 단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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