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인도 진출 30년간 양국 가교 역할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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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인도 진출 30년간 양국 가교 역할 수행

EV라운지 2026-04-17 18:43: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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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인도에서 실시한 ‘우파르 캠페인’에 참가한 현지 여성이 황무지에 묘목을 식재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 진출 3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한다.

현대차그룹은 1996년 인도 진출 이후 7개 계열사와 봉사단 ‘해피무브’를 운영하며 의료, 교육, 문화예술,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올해는 인도 사회 내 입지를 강화하고 한국에 대한 우호적 인식 확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의료 분야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암 치료 지원 캠페인 ‘호프 포 캔서’를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 ‘현대 호프 온 휠스’와 통합해 확대 운영한다. 이와 함께 인도 IIT 마드라스에 ‘현대 암 유전체 센터’를 설립해 연구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원격진료 및 이동식 의료 서비스 ‘스파르시 산지바니’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현대제철 드림해외봉사단이 인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교육 분야에서는 기아가 기술학교 내 실습 공간 구축과 장학금 지원을 포함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청소년 대상 교통안전 교육 ‘버클 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대모비스는 공립학교 인프라 개선과 함께 공학 실습실 설치, 농촌 지역 유치원 설립 등을 통해 교육 환경 개선에 나선다.

이와 함께 그룹 계열사들은 의료 접근성 개선과 교육 지원을 병행하며 현지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현대제철, 현대트랜시스 등도 학교 개보수와 식수 지원 등 인프라 개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문화예술 교류 역시 확대된다. 현대차는 신진 예술가 후원 프로그램 ‘아트 포 호프’를 통해 인도 예술인 육성에 나서고 있다.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를 통해 국가 간 예술 협업도 지원 중이다. 또한 장애인 스포츠 지원 ‘사마르스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대위아 임직원들이 인도 센가두 지역에서 열린 ‘여성 화장실’ 준공 행사에서 현지 주민 및 여학생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환경 분야에서도 활동이 강화된다. 현대차는 자원순환 프로그램 ‘에코그램’과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통해 폐기물 재활용 및 대규모 식림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아는 약 93만 그루 나무를 식재하고 플라스틱 재활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연못 복원 및 수자원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의료·교육 지원을 통해 현지 소외계층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는 동시에 미래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며 “인도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양국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인도 국민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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