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서 종전 논의가 오가는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가 학교 수업 정상화를 준비하며 일상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AE 교육부는 안전·보안과 관련한 준비가 완료됐다며 오는 20일부터 각급 학교 등교수업이 재개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쟁 발발 사흘째인 지난달 2일 UAE 전역의 모든 유치원과 공립·사립학교에 휴업 명령이 내려지고 수업이 온라인 강의로 대체된 지 약 7주 만이다.
블룸버그는 영국의 대입 제도인 'A레벨'이나 국제바칼로레아(IB) 관련 UAE 현지의 교육과정 일정도 전쟁 영향으로 한때 불확실했지만 일단 A레벨 시험이 오는 5월 예정대로 치러진다고 설명했다.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해 이란이 걸프 지역을 상대로 보복 공격하면서 UAE는 이스라엘을 제외하고 가장 큰 피해를 봤다. 이란의 에너지 시설 공습,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원유·석유제품 수출에도 상당히 피해를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전쟁 전까지 상대적으로 우호적이었던 양국 관계가 경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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