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첼시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영국 '더 선'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첼시는 4,000만 파운드(약 800억 원)에 가르나초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데려왔는데 불과 몇 달 만에 내보내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가르나초는 첼시 이적은 현재까지 실패에 가깝다. 가르나초는 한때 맨유를 대표하던 신성이었다.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6경기(선발 30경기)에 나와 7골 4도움을 기록하고 아르헨티나 대표팀에도 선발됐다. 가르나초는 최악의 결정력과 각종 기행을 선보이면서 신뢰를 잃어갔다.
에릭 텐 하흐 감독에 이어 루벤 아모림 감독 아래에서도 부진은 계속 됐다. 토트넘 홋스퍼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후 아모림 감독과 불화설에 시달렸다. 마테우스 쿠냐, 베냐민 세슈코, 브라이언 음뵈모를 영입한 맨유는 가르나초를 내보내려고 했다. 가르나초는 첼시로 갔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가르나초를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했다. 리암 로세니어 감독도 마찬가지다. 가르나초는 프리미어리그 21경기에 나섰고 1골 4도움을 기록했는데 출전시간은 1,148분에 불과하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9경기 1골인데 경기시간은 330분이다. 첼시에서 공식전 38경기에 나서 8골 4도움을 기록했지만 공격 포인트 대부분 컵 대회에서 하부리그를 상대로 기록한 것이다.
경쟁력을 확실히 못 보여준 가르나초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맨유 마지막 6개월 동안 제대로 뛰지못했다. 벤치에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아직 20살이었고 매 경기 뛰고 싶었다. 문제는 내게 있었다. 좋지 못한 행동들을 했다. 그렇지만 결정을 내려야 했고 첼시로 갔다. 첼시에서 뛰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 맨유에 대해서 나쁘게 말할 것은 없다. 인생은 계속 됐고 후회는 없다"라고 말하면서 맨유에서 기행을 벌인 걸 후회하기도 했다.
성숙한 모습을 보인 듯하나 신뢰를 잃은 상황은 여전하다. 첼시는 여름에 가르나초를 향한 제안을 들으려고 한다. 로세니어 감독은 "가르나초는 엄청난 능력과 잠재력을 보유했다. 젊은 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건 꾸준함인데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했지만 첼시는 가르나초를 판매할 의지를 보이고 있어 여름에 가르나초 거취 여부에 관심이 쏠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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