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결정전 MVP급 활약 세터, 음주운전으로 징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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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결정전 MVP급 활약 세터, 음주운전으로 징계 위기

나남뉴스 2026-04-17 16:40: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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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정상에 오른 GS칼텍스의 핵심 선수가 음주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번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탁월한 경기 운영으로 팀 우승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던 세터 안혜진이 그 주인공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혜진은 최근 스스로 경찰에 음주운전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구단 공식 SNS 계정에는 사과문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서 구단 측은 팬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이 사죄한다는 입장을 전했으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5일 종료된 여자부 결승전에서 맹활약하며 트로피를 들어 올린 지 불과 열흘여 만에 터진 악재다.

구단은 사건 인지 직후 한국배구연맹에 즉각 보고 조치를 취했고, 리그 규정에 의거한 징계 심의를 공식 요청했다. 자체 조사도 병행해 경위 파악 후 그에 맞는 처분을 내리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선수단 전체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및 관리 시스템 전반을 점검·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배구연맹 규정상 음주운전 적발 선수에게는 경고부터 제명까지 폭넓은 징계가 가능하며, 최대 500만원 이상의 제재금도 동시에 부과될 수 있다. 연맹 측 관계자는 구단 신고 접수가 막 이뤄진 만큼 상벌위원회 소집 절차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위원회 개최 시점은 이르면 다음 주 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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