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양정웅 기자) KT 위즈로서는 '악몽의 창원 시리즈'였다.
KT는 17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상대전적은 11승 5패로 KT의 우위다.
경기 전까지 KT는 11승 5패(승률 0.688)로 LG 트윈스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각각 3연전 우세 시리즈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게임에서는 NC를 상대로 4-3 승리를 거뒀다. 선발 맷 사우어가 5⅓이닝 2실점을 기록한 후, 3번째 투수 한승혁이 신재인에게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장준원이 9회 결승 솔로포를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다.
다만 이날 2번 타자 겸 3루수로 출전했던 류현인이 두 타석 만에 빠졌다. 그는 3회 2번째 타석에서 내야 땅볼을 치고 1루 주자만 아웃시킨 뒤 본인은 살아나갔다. 그러나 장성우 타석에서 폭투로 2루로 진루하는 과정에서 손가락을 다치고 말았다.
이후 류현인은 3회말 수비에서 장준원으로 교체됐다. 그리고 오른쪽 다섯번째 손가락 골절 진단을 받았다. 구단에 따르면 3주 후 재검진 예정이라고 한다. 이에 KT는 류현인을 1군에서 말소시키고 오서진을 등록했다.
앞서 KT는 15일 경기에서 우익수 안현민과 3루수 허경민이 각각 오른쪽과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16일과 17일 양일간 병원 검진을 했고 허경민은 3주 후, 안현민은 4주 후 재검진을 받아야 한다. KT는 "안현민과 허경민, 류현인 모두 약 한 달간은 회복이 필요하다"고 얘기했다.
경기 전 이강철 KT 감독은 "(안)현민이는 생각보다 붙었더라"라면서도 "한 달이면 다행이다. 한 달 동안 치료를 해야 붙는다. 현민이는 피가 많이 고였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안현민은 경기 직후에는 큰 통증을 호소하지 않았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이 감독은 "워낙 건강해서 괜찮았던 것 같다. (김)현수는 작년에 그랬는데 걷지도 못했다더라. 그래서 안 끊어졌을 거라 생각했다더라"라고 했다.
이어 "워낙 건강해서 그런지 걷더라. 다음날 인사오길래 (경기)시키려고 했다"며 농담을 던진 이 감독은 "그런데 찢어졌다고 하더라"라며 아쉬워했다.
이날 KT는 최원준(우익수)~김상수(2루수)~김현수(지명타자)~장성우(포수)~샘 힐리어드(좌익수)~오윤석(1루수)~배정대(중견수)~장준원(3루수)~이강민(유격수)이 선발로 나선다. 전날 홈런을 친 장준원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투수는 우완 소형준이 출격한다. 그는 올시즌 3경기에서 16이닝을 소화, 1승 무패 평균자책점 6.19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피안타율은 0.313,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1.50을 기록 중이다.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9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는 투구 수 관리에 실패하며 3이닝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이어 4일 수원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6이닝 9피안타(2홈런) 1볼넷 7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그래도 최근 등판인 11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에는 7이닝 4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면서 반등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KT 위즈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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