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의 자회사 및 협력회사 노조가 단일 교섭단위로 한수원과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게 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북지방노동위원회는 16일 한수원이 제출한 교섭단위 분리 신청을 기각했다. 한수원은 시설관리 자회사 퍼스트키퍼스, 보안경비 자회사 시큐텍, 정비용역 등 3개 단위로 교섭을 분리해 진행하려 했으나 노동위원회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노동위원회는 특히 한수원의 사용자성을 인정하는 판단을 내렸다. 이번 결정으로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발전분과 소속 70여개 사업장 1천500명 이상의 조합원이 한수원과 통합 교섭을 벌일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김성기 공공연대노조 발전분과장은 "한수원이 사용자로서의 책임을 더 이상 피할 수 없게 된 만큼 교섭 지연이나 우회 없이 성실히 협상에 임해달라"고 촉구했다. 한수원 측은 이번 결정을 존중하며 즉시 노조와 교섭 절차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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