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임나래 기자] 서울시가 역세권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제7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영등포구 신길동 39-3번지 일대 ‘신길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조건부 의결했다.
이번 심의에 따라 해당 부지(2만4384.2㎡)에는 지하 4층~지상 45층, 8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999세대가 들어선다. 이 중 장기전세주택 304세대와 재개발 의무임대 67세대가 포함된다.
해당 사업은 2018년 정비구역 지정과 2021년 조합설립인가를 거쳤지만 낮은 사업성으로 추진이 지연돼 왔다.
이후 서울시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활성화 방안’을 통해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사업이 다시 속도를 냈다. 이에 따라 분양 가능 물량도 기존 599세대에서 628세대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대상지 일대의 열악한 도로 체계를 개선하고, 신길 지하차도와 공공 보행통로를 연결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서대문구 홍제동 298-9번지 일대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도 같은 날 조건부 의결됐다. 해당 지역은 유진상가와 인왕시장 인근으로 노후 저층 건축물이 밀집해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곳이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지하 6층~지상 49층, 4개 동 규모로 아파트 1010세대와 오피스텔, 판매·근린생활시설, 메디컬센터 등이 들어서는 복합개발이 추진된다.
특히 영유아부터 고령층까지 아우르는 복합 복지시설 ‘인생케어센터’를 도입해 지역 내 부족한 생활 SOC를 확충할 예정이다. 키즈카페와 도서관, 산후조리원, 노인복지관 등이 함께 조성된다. 홍제천 역시 생태 복원 계획이 포함됐다.
서울시는 통합심의 과정에서 아파트 스카이라인과 디자인 개선을 요구하는 등 도시경관 측면의 보완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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