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전시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늑구는 이날 0시 17분 안영IC 산내 방향 입구 우측에서 생포돼 오월드 내 동물병원으로 이송됐다. 맥박과 체온 등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늑구는 몸 엑스레이상에서 길이 2.6㎝의 낚싯바늘이 발견돼 내시경으로 제거 시술을 받았다.
대전시 관계자는 "늑구 위 안에서 나뭇잎과 생선가시, 낚싯바늘이 발견됐는데 안쪽으로 깊게 들어가 있었다. 천공 위험이 있어 안전하게 꺼냈다"고 말했다.
한편, 늑구는 2024년 오월드에서 태어난 2살 수컷 늑대로 지난 8일 오전 9시 18분께 대전 오월드 사파리 철조망 밑 땅을 파고 탈출했다. 오월드는 사파리 내 늑대 한 마리가 없다는 것을 CCTV로 확인했지만 경찰·소방 신고는 약 40분 뒤인 오전 10시 10분께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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