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 21세 이하(U-21) 팀에서 맹활약을 하면서 박승수는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기대할 수 있어 보인다.
영국 '크로니클 라이브'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 유망주 박승수는 U-21 팀에서 폼을 끌어올리며 스스로 좋은 위치에 올랐다. 19살 박승수는 수원 삼성에서 뛰다 뉴캐슬 아카데미에 깜짝 합류했다. 프리시즌 경기에 나서던 박승수는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명단에 포함됐지만 이후 U-21 팀에서 대부분 시즌을 보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박승수는 수원 최고 유망주로 활약을 하다 지난여름 뉴캐슬로 갔다. 박승수 이적은 뉴캐슬 영입 기조와도 맞아떨어진다. 최근 뉴캐슬은 완성형 스타보다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자원을 선점하는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박승수는 아직 발전 여지가 큰 선수로, 장기적인 프로젝트에 포함시키기에 적합한 카드다.
여기에 시장성도 무시할 수 없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아시아 시장의 영향력을 꾸준히 고려한다. 한국 선수는 이미 리그 내에서 경쟁력과 흥행성을 동시에 입증해온 자원이다. 박승수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력 + 마케팅’ 두 측면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선택지로 평가된다. 박승수는 단순한 유망주를 넘어 ‘계산된 투자 대상’으로 평가된다.
프리시즌 뉴캐슬 1군 경기를 소화하고 아스톤 빌라와 1라운드 명단에 포함된 박승수는 이후 U-21 팀에서 뛰면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U-21 팀 주전 좌측 윙어로 뛰면서 공격 포인트를 자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박승수는 블랙번 로버스 U-21 팀 상대로 1골 1도움을 올린 뒤 "팀이 너무 자랑스럽다. 매일 훈련을 잘하고 있고 모든 게 완벽하다"라고 하며 "정말 기쁘지만 더 연습을 해서 빨리 1군에 뛸 수 있기를 바란다. 신체적으로 보면 처음에 왔을 때는 아래 정도였지만 조금 올라왔다. 앤서니 고든처럼 더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분이 좋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모두 건강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뉴캐슬 U-21 감독 로비 스톡데일은 '크로니클 라이브'를 통해 "박승수는 다른 측면 공격수들처럼 공을 갖고 있든, 갖고 있지 않든 해야 할 역할이 있다. 그 부분을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다. 진정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수비수를 멈췄다고 다시 움직이게 하는 능력이 있는데 이는 상대가 수비하기 까다로울 것이다. 안쪽, 바깥쪽 모두 파고들 수 있다. 어느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 봐야 하는데 박승수는 좋은 수준에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승수에게 엘리트 선수들, 뉴캐슬 1군 선수들이 활약하는 영상을 보여준다. 높은 수준에서 뛰고 싶다면 경기장 위에서도, 아래에서도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라고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뉴캐슬은 올 시즌 종료 후 에디 하우 감독과 결별할 가능성이 높고 에이스 앤서니 고든, 브루노 기마랑이스 등이 떠날 수 있어 보인다. 전반적으로 팀이 개편되는 상황인데 박승수는 그 중심에 서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한 시즌 동안 적응을 마쳤기에 기회가 왔을 때 잡는다면 16번째(출전기준) 프리미어리그 코리안리거를 기대할 수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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