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난 16일 면목동 용마폭포공원에서 '중랑천문과학관' 건립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중랑구의 핵심 교육 공약 중 하나로, 도심에서 별을 보기 힘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우주에 대한 상상력을 키워주고, 구민들에게 문화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용마폭포공원 내 어린이놀이터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1천275.62㎡ 규모로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조성된다.
설계 단계에서 도심권 빛 공해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주된 관측 방향을 아파트 등 불빛이 많은 방향을 피해 용마산 남서 측으로 설정했다. 인접 아파트의 시야 차단을 위한 가림벽도 설치한다.
3층 주관측실에는 고성능 600mm 망원경이 설치되며, 여러 대의 망원경을 갖춘 보조관측실이 함께 마련된다. 이를 통해 달의 크레이터부터 태양계 행성, 성단까지 관측할 수 있게 된다고 구는 설명했다.
또한 날씨와 관계없이 밤하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천체투영관, 우주 과학의 원리를 체험하는 전시실,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과학을 접하는 과학놀이터 등 복합 시설이 들어선다.
구는 천문과학관 완공 이후 학교 교과 과정과 연계한 체험형 과학교육, 가족 단위 별자리 관측 캠프, 천문 강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용마폭포공원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첨단 과학이 어우러진 중랑천문과학관은 우리 아이들이 미래 과학 인재로 성장하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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