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절반 배제한 여론조사에도, 유은혜 "불합리·불공정 짊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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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절반 배제한 여론조사에도, 유은혜 "불합리·불공정 짊어지겠다"

이데일리 2026-04-17 12:38: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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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보수성향 유권자’를 배제한 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기구의 여론조사 방식에 “모든 불합리와 불공정마저 짊어지고 가겠다”라는 입장을 냈다.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사진=유은혜 캠프)


17일 유 예비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원칙과 상식은 훼손됐지만, 남은 기간 모두의 승리를 위해 뛰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경기도교육감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기구인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지난 16일 교육감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에서 보수성향 유권자를 배제하는 방식을 최종 결정했다. 진보진영 교육감 후보 단일화는 선거인단 투표 55%와 여론조사 45%를 합산해 이뤄진다.

지난 21대 대선에서 경기지역 유권자 중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37.95%)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8.84%)를 선택한 ‘보수성향’ 비율은 46.79%에 달한다.

유 예비후보는 이런 경기교육혁신연대의 방침에 “혁신연대가 천명했던 ‘도민 모두가 참여하는 열린 단일화’라는 대원칙을 훼손한 것”이라며 “경선 단계에서부터 유권자를 갈라치고 배제하는 상황이 과연 교육적으로 합당한지, 우리 아이들에게 이 과정이 정의로웠다고 말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다만 “1400만 경기도민과 159만 학생 앞에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결정에 따르겠다”며 완주 의사를 강조했다.

경선 과정에서 잦은 마찰을 빚고 있는 안민석 예비후보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다. 유 예비후보는 “안민석 후보 측이 제가 1위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는 숨긴 채 저를 빨간색으로 덧칠해 특정 성향으로 낙인찍는 ‘저급한 네거티브’를 자행했다”며 “여론조사 방식 결정 과정에서도 진보와 중도 성향 유권자만을 대상으로 하자고 주장하며 본인의 유불리만 따져 단일화의 원칙과 상식을 흔든 행태는 그 자체로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비교육적 행태에 ‘주의’ 조치에 그친 혁신연대 선관위 결정 역시 공정한 심판의 의무를 저버린 면죄부”라며 유감을 표했다.

유은혜 예비후보는 “개인의 승리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경기교육의 혁신”이라며 “비록 과정은 민주적이지 못했지만 결과만큼은 반드시 모두의 승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흔들림 없이 아이들과 경기도민만 바라보며 남은 기간 모두의 승리를 위해 뛰겠다”며 “원칙과 상식이 이기고 결국 진심이 이긴다는 것을 도민과 함께 증명해 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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