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저널=구재회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이정호 교수가 ‘제8회 연세조락교의학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10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연세조락교의학대상은 용운장학재단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 기초 및 중개의학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제정한 의학상이다. 해당 상은 2023년부터 기부자의 뜻을 반영해 기존 ‘용운의학대상’에서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으며, 수상자에게는 학술행사 ‘연세조락교의학포럼’ 개최 지원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제8회부터는 용운장학재단의 결정에 따라 상금이 기존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증액됐다.
이정호 교수는 뇌전증, 뇌종양, 알츠하이머병 등 난치성 뇌질환의 직접적 원인이 뇌 줄기세포 등에서 발생한 후천적 돌연변이 ‘모자이시즘’에 기인한다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며 관련 연구 분야를 선도해 왔다. 또한 질환의 분자생물학적 발생 기전을 규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전자 진단 및 치료법 개발을 추진하며 기술 수출 성과도 거둔 바 있다.
이 같은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이 교수는 다케다-뉴욕과학아카데미가 주관하는 ‘과학혁신가상(Innovators in Science Award)’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 교수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와 ‘캔서 디스커버리(Cancer Discovery)’ 등에 뇌종양 기원 및 진화 관련 연구를 발표했으며, ‘네이처(Nature)’,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 등 주요 학술지에 6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 교수는 이번 연구 내용을 ‘제3회 연세조락교의학포럼’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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