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가면 개고생, 아니 늑대 고생"...늑구 생포 영상 보니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집 나가면 개고생, 아니 늑대 고생"...늑구 생포 영상 보니

이데일리 2026-04-17 09:58:24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집 나가면 개고생 아니 늑대고생”

17일 ‘늑구 생포 영상’을 공개한 대전광역시청 SNS에 달린 댓글이다.

사진=대전광역시청 SNS 영상 캡처


대전시에 따르면 수색 당국은 이날 0시 44분께 대전 중구 안영동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안영 나들목(IC) 인근에서 늑구를 포획한 뒤 오월드로 옮겼다.

대전시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늑구는 수로에서 성인 남성 4명에게 귀와 다리를 붙잡힌 채 끌어 올려졌다.

늑구는 마취총을 맞고 비틀거리다가 수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 측은 “수로에 물이 흐르고 있었기 때문에 계속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해 다가가 귀를 잡아 들어 올렸다. 별다른 저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늑구는 들것에 실려 옮겨질 때에도 머리를 들어 올리고 고갯짓을 했다. 뚜껑이 열린 케이지에 옮겨진 뒤에야 완전히 마취에 빠진 듯한 모습이었다.

영상=대전광역시청 SNS


전날 오후 11시 45분께 안영 IC인근에서 수색에 동참한 야생생물협회 관계자에 의해 발견된 늑구는 지쳐 보이지만 체력이 남아 있었고, 경계심도 나타내는 상태였다.

늑구에게 다가가지 않고 관찰하며 동태를 살피던 당국은 수의사 입회하에 마취총을 쏴 생포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늑구의 맥박과 체온 등은 모두 정상이었다.

오월드로 복귀한 늑구는 현재 격리된 공간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대전시는 수의사 검진을 받는 늑구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대전광역시청 SNS


늑구는 2008년 러시아 사라토프주에서 ‘한국 늑대’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들여온 늑대의 3세대 후손이다.

2년 전 오월드에서 태어난 늑구는 지난 8일 오전 9시 18분께 사파리 철조망 밑 땅을 파고 탈출했다.

대전시 측은 “늑구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응원해주셔서 고맙다. 늑구 생포와 시민 안전을 위해 수고해주신 소방, 경찰, 동물보호단체와 전문가, 환경단체 여러분도 모두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그동안 시민 여러분께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시설 관리 및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