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대상 성교육 콘텐츠가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민간 기업이 참여형 프로그램을 앞세워 교육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섹슈얼 웰니스 브랜드 바른생각은 만 5~6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놀이형 성교육 프로그램 ‘우리 아이 첫 성교육: 소중한 몸 놀이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을 부담스럽거나 금기시되는 개념이 아닌,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은 12년 경력의 성교육 전문가 조은영 강사가 맡아 발달 단계에 맞춘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스타필드 수원 내 문화 공간 ‘클래스콕’에서 원데이 형태로 운영된다.
OX 퀴즈, 스티커 활동, 낙하산 놀이 등 다양한 체험 요소를 포함해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교육 내용은 일상에서 필요한 기본 개념 중심으로 구성됐다. 자신의 몸과 타인의 몸을 구분하는 방법, 신체 부위의 명칭과 역할 이해, 접촉 전 동의의 중요성 등이 주요 주제다. 불편한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도 함께 다뤄진다.
단순 정보 전달이 아니라 행동과 태도를 형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최근 유아기부터 성교육을 시작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관련 프로그램도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자기 보호 능력과 타인 존중 개념을 조기에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다만 교육 시기와 방식에 대한 논의도 이어진다. 지나치게 이른 시점의 교육이 오히려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콘텐츠의 전문성과 교육 방식에 대한 검증 필요성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연령별 발달 수준에 맞춘 체계적인 접근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바른생각 측은 기존 부모 대상 교육에서 나아가 아동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범위를 넓힌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성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해되어야 하는 영역”이라며 “아이들이 스스로 몸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건강한 성 인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향후에는 연령대별 맞춤 콘텐츠를 중심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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