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타운 골프링크스에서 개막한 RBC 헤리티지 첫날, 김시우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작성했다.
임성재 또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동일한 스코어를 기록하며 두 한국 선수가 함께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에서 진행된 이 대회는 연간 8회 개최되는 시그니처 이벤트 중 하나다.
김시우와 임성재는 순조로운 출발에 성공하며 나머지 3개 라운드 성적에 따라 우승 경쟁권 진입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공동 4위 그룹과의 격차는 단 1타에 불과하며, 8언더파 63타로 선두를 달리는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와는 3타 뒤져 있다.
김시우는 최종 18번 홀(파4)에서 약 8.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흐뭇한 표정으로 라운드를 끝냈다.
임성재의 경우 2번 홀(파5) 그린 인근에서 칩샷을 홀인시켜 이글을 낚아챘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가던 중 마지막 18번 홀에서 2m 미만의 파 퍼트를 실패해 이날 유일하게 보기를 범했다.
임성재는 경기 후 "2번 홀에서 잡은 이글 덕분에 전반부를 안정적으로 풀어갈 수 있었다"며 "버디 찬스에서 퍼팅이 잘 맞아 전반에만 5타를 줄였고, 마지막 홀 실수는 아쉽지만 전체적인 스코어에는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오베리가 단독 1위로 나섰으며, 해리스 잉글리시(미국)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7언더파 64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상위 82명이 나흘 동안 컷 없이 펼치는 이번 대회에서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3언더파 68타로 공동 20위에 머물렀다.
직전 주 마스터스에서 2연패를 달성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출전하지 않았고, 작년 이 대회 우승자인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5오버파 76타로 부진하며 공동 80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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