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뉴욕증시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5.00포인트(p, 0.24%) 상승한 4만8578.7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33p(0.26%) 오른 7041.28, 나스닥종합지수는 86.69p(0.36%) 뛴 2만2725.77에 장을 마쳤다.
이번 주말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증시는 활기를 띠었다. 또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열흘간 휴전에 합의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종전 기대 속 S&P500과 나스닥은 이틀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정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고 합의에 근접했다고 발언하며 종전 기대감이 확대됐고, 주말 추가 협상 가능성도 언급하며 휴전 연장 없이 종전 단계 진입 가능성을 시사했다”며 “또 이란은 오만 항로 허용안을 검토하면서 해협 정상화 기대가 반영되고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10일간 휴전에 합의하며 중동 전반 긴장이 완화됐다”고 분석했다.
전날 증시를 이끌었던 대형 기술주는 이날 혼조세였다. 매그니피센트7(M7) 중 아마존(0.48%), 메타(0.79%), 마이크로소프트(2.20%) 등은 올랐다. 반면 엔비디아(-0.22%), 알파벳(-0.33%), 테슬라(-0.78%), 애플(-1.14%) 등은 내렸다.
반도체는 강세였다. 인텔(5.48%), AMD(7.8%) 등이 올랐다. 인텔은 실적 개선 기대감과 AMD 투자기관 번스타인의 목표치 상향 조정에 급등했다. 다만 TSMC는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3.13% 내렸다.
실적 발표를 앞둔 넷플릭스는 0.07% 소폭 상승했다. 장 마감 후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순이익이 호조를 보였음에도 시간외 거래에서 9.29%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의료건강과 산업, 금융, 임의소비재가 하락했다. 에너지와 부동산은 1% 이상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올해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26.7%로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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