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상원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 스페이스X 프로젝트팀이 테라팹(Terafab) 건설에 본격 착수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의 참모진들이 스페이스X, 테슬라가 진행하는 인공지능 칩 복합단지 프로젝트인 ‘테라팹(Terafab)’ 건설을 위해 주요 반도체 업계 공급업체들과 접촉을 시작했다.
프로젝트 팀은 최근 세계 최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 기업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와 반도체 제조장비업체인 도쿄 일렉트론, 램 리서치 등의 3대 반도체 장비업체와 다양한 반도체 제조 장비에 대한 가격 견적과 납기일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반도체 제조 파트너사인 삼성전자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젝트 팀은 이들 외에도 포토마스크, 기판, 에칭기, 증착기, 세척 장치, 테스터 및 기타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다양한 기기들을 공급하는 업체들과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테라팹 건설 팀이 2029년부터 반도체 칩 제조를 시작하고 이후 규모를 확대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소식통들은 일론 머스크 참모진들이 향후 생산할 제품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만 제공하면서 신속한 가격 견적을 요청했으며, 특히 일론 머스크는 ‘빛의 속도’로 테라팹 건설을 진행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3월 테슬라, 스페이스X, xAI의 AI 및 우주 컴퓨팅 수요를 자체 조달하기 위한 연간 1테라와트의 연산 능력을 갖춘 초대형 반도체 생산 프로젝트인 테라팹 건설을 공식 발표했으며, 최근에는 반도체 제조업체 인텔이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 500억 달러(74조 원) 가량이 투자되는 테라팹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트래비스 카운티 동부에 위치한 테슬라 캠퍼스에 건설될 예정이다.
Copyright ⓒ M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