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91달러 돌파에 주유소 가격 일제히 상승…전국 평균도 곧 2000원 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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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91달러 돌파에 주유소 가격 일제히 상승…전국 평균도 곧 2000원 넘겠다

위키트리 2026-04-17 08:3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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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리터당 2000원 진입을 눈앞에 두며 운전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한계치에 다다랐다.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17일 기준 전국 평균가는 1999.33원을 기록하며 전날보다 소폭 상승했고 서울 지역은 이미 2000 원을 돌파해 고물가 기조를 견인하고 있다. 국제 유가 시장에서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가 3~4%대 급등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 가격의 추가 상승 압박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시스템 오피넷이 집계한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1999.33원으로 나타났다. 전일 대비 0.27 소폭 오른 수치이나 심리적 저지선인 2000원까지 불과 0.67만을 남겨두고 있다. 경유 가격 역시 전날보다 0.11 상승한 1993.23원을 기록하며 휘발유와의 가격 격차를 한 자릿수대로 좁혔다. 고가 연료인 고급휘발유는 2378.48원까지 치솟으며 고정 지출 부담을 키우고 있다.

지역별 가격 차이는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전국에서 가장 물가가 높은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2029.30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30 가까이 높게 형성됐다. 서울 지역 내에서도 주유소별 편차는 극심하다. 서울 최저가는 1959원으로 조사됐으나 최고가는 2598원에 달해 장소에 따라 리터당 600 이상의 가격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경유 또한 서울 평균 2014.74원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2000원 대를 넘어선 상태다.

국제 유가 시장의 움직임은 향후 국내 가격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한다. 현지시간 16일 기준 국제 유가는 유종별로 희비가 엇갈렸으나 전반적인 상승세가 뚜렷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3.04 급등한 91.17을 기록하며 3.44%의 상승폭을 보였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4.46 치솟은 99.39로 장을 마감하며 4.70%라는 기록적인 폭등세를 연출했다. 반면 중동 산유국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104.93으로 0.58 하락하며 유일하게 약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 변동이 통상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 구조를 고려하면 4월 말이나 5월 초 국내 휘발유 가격의 2000 선 돌파는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다. 최근 브렌트유와 WTI의 급등세는 산유국들의 공급 조절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두바이유가 일시적으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서구권 지표 유가의 폭등이 국내 정유사의 도입 단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체감 물가는 수치보다 더욱 무겁다. 전국 평균치에 가려진 지방 중소 도시나 도심 외곽 주유소들의 가격도 일제히 상향 평준화되는 추세다. 경유 가격이 휘발유를 바짝 추격하면서 화물차 운송 업계와 디젤 승용차 이용자들의 유류비 부담은 임계점에 도달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류비 증가와 공산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인플레이션 악순환에 대한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2026년 상반기 에너지 시장은 공급 불안과 수요 회복이 충돌하는 불확실성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 1999.33원이라는 전국 평균가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가계 경제 전반에 가해지는 압박의 강도를 상징한다. 국제 시장의 급등세가 잦아들지 않는 한 국내 유가의 하향 안정화를 기대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경제 전문가들은 에너지 소비 효율화와 더불어 유가 변동성에 대비한 가계 지출 구조 재편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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