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태양 이어 바람까지’…도심형 풍력발전 도입 연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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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태양 이어 바람까지’…도심형 풍력발전 도입 연구 착수

경기일보 2026-04-17 07:37: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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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청 전경. 시흥시 제공
시흥시청 전경. 시흥시 제공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대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시흥시가 지역 연안과 도심 풍력자원 연구 분석을 통한 전력 자원 발굴에 나선다.

 

17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흥녹색환경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디아이랩㈜이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연구가 오는 9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된다. 시는 4천300만원의 연구용역비를 지원한다.

 

이는 시흥지역의 풍력자원을 체계적으로 분석, 지역내 풍력발전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종합적인 활용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연구용역에서는 지역 여건 상 해상풍력보다 도심 및 육상 중심의 풍력발전 모델 구축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용역 수행 과정에서 거북섬 마리나 기상관측시설(AWS) 등 기존시설을 활용, 도심 내 대형·소형 풍력발전 실증 가능성도 검토한다.

 

시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도시 경관이나 관광자원과도 연계, 시민 체감형 재생에너지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연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 풍력 확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 향후 정부의 관련 공모사업 참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밖에 풍력 자원시설 설치 후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지역 산업과 연계,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 지역 내에서 에너지가 생산되고 소비되는 선순환 모델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도심형 풍력발전 모델을 타 지자체에 앞서 선도적으로 구축하고, 에너지전환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복안이다.

 

시는 오는 7월 중간보고회를 개최, 이러한 연구 과정 및 내용을 점검할 예정이다.

 

양순필 시흥시 환경국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햇빛에 이어 바람이라는 자원을 활용, 시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주는 에너지전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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