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라스트 댄스 봤지? 이젠 우리 차례다’ 노팅엄, PL 하위권이지만 유로파에서는 4강! 우승까지 단 두 계단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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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라스트 댄스 봤지? 이젠 우리 차례다’ 노팅엄, PL 하위권이지만 유로파에서는 4강! 우승까지 단 두 계단 남았다

풋볼리스트 2026-04-17 06:42:44 신고

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포레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포레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자국리그에서는 강등을 겨우 면하는 창피를 당하지만 유럽대항전에서는 트로피를 들어올린다. 지난 시즌 손흥민과 토트넘홋스퍼가 보여준 놀라운 반전 드라마로 익숙한 스토리다. 이번엔 노팅엄포레스트가 이 스토리의 완성에 도전한다.

17(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2차전을 가진 노팅엄포레스트가 포르투(포르투갈)1-0 승리를 거뒀다.

포레스트가 4강에 올랐다. 앞선 1차전 포르투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뒤 홈에서 승리하면서 합계전적 2-1로 아슬아슬하게 앞섰다.

이날 일제히 진행된 2차전을 통해 4강이 모두 결정됐다. 브라가(포르투갈)는 레알베티스(스페인)4-2 승리를 거두면서 합계 5-3으로 4강에 올랐다. 프라이부르크(독일)는 셀타비고(스페인)3-1로 승리하며 합계 6-1로 압도했다. 애스턴빌라(잉글랜드)는 볼로냐(이탈리아)를 홈에서 4-0으로 대파하며 합계 7-14강에 합류했다.

4강에서 잉글랜드 내전이 벌어진다. 포레스트와 빌라가 맞붙고, 브라가와 프라이부르크가 대결한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31일과 58일에 두 경기가 열린다. 결승전은 52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베식타스 스타디움에서 단판으로 진행된다.

4강 진출팀 중 포레스트가 가장 이채롭다. 포레스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생존 싸움 중이다. PL18위 이하가 강등권인데 포레스트는 현재 16위다. 지난 시즌 막판까지 17위였던 토트넘보다 상황이 더 안 좋다. 토트넘은 강등권과 격차가 커 실제로 떨어질 위험은 거의 없었던 반면, 포레스트는 18위 토트넘과 승점차가 단 3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포레스트, 17위 웨스트햄, 18위 토트넘이 한 자리를 피하기 위해 생존싸움을 벌이는 형국이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PL에서 17위로 최악의 부진을 보였지만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유럽을 떠나기 직전인 손흥민에게 유일한 트로피를 안겨주는 극적인 성공을 거뒀다. 부상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까지 따냈다. 당시 토트넘은 결승에서 같은 잉글랜드 강호이자 한 수 위 전력으로 평가됐던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잡아냈는데, 지금 포레스트가 빌라를 만난 것도 모양새가 비슷하다.

크리스 우드(노팅엄포레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 우드(노팅엄포레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고르 제주스(노팅엄포레스트). 노팅엄포레스트 인스타그램 캡처
이고르 제주스(노팅엄포레스트). 노팅엄포레스트 인스타그램 캡처

 

포레스트의 4강행 주역은 모건 깁스화이트였다. 간판스타답게 전반 12분 깁스화이트가 선제결승골을 터뜨렸다. 앞서 포르투 선수 한 명이 퇴장당하는 행운이 있었기 때문에 포레스트는 남은 시간을 잘 운영해 무실점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번 시즌 포레스트는 최악의 혼란을 겪었다. 변덕 심한 구단주 아래서 감독이 네 명이나 지휘했다. 지난 시즌 호성적의 주역 누누 산투 감독을 시즌 초 잘라버리고,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8월에 선임해 9월에 경질하며 PL 역대 최단기 경질이라는 불명예를 안겼다. 션 다이치 감독도 오래가지 못했다. 비토르 페레이라 현 감독은 2월부터 팀을 이끌고 있다.

이처럼 요지경인 시즌이지만, 그럼에도 오랜만에 유럽대항전 우승이 손에 잡힐 듯 가까워졌다. 포레스트는 전성기였던 1979, 1980년에 연속으로 UCL(당시 유러피언컵)에서 우승한 것을 비롯해 당시에만 대외 트로피 5개를 따냈다. 이번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다면 46년 만에 거두는 위업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노팅엄포레스트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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