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해리 케인이 레알 마드리드의 항의에 일침을 가했다. 그간 판정에서 유리한 흐름을 많이 가져왔던 만큼, 이번 반응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3-4로 패배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합산 스코어 4-6으로 8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경기는 시작부터 치열했다. 전반 1분 아르다 귈러가 마누엘 노이어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6분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만들었다.
전반 29분 귈러의 프리킥 골로 다시 앞서간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9분 해리 케인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어 전반 42분 킬리안 음바페가 득점하며 3-2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후반 41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으며 퇴장을 당했고, 이 장면을 두고 레알 마드리드 벤치는 강하게 항의했다. 벤치에서 그라운드로 뛰쳐나가려는 움직임까지 나오는 등 경기장은 한때 혼란에 빠졌다.
수적 열세에 놓인 레알 마드리드는 결국 무너졌다. 후반 44분 루이스 디아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추가시간에는 마이클 올리세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후 레알의 아르벨로아 감독은 “그런 상황으로 선수를 퇴장시킬 수는 없다. 심판은 카마빙가가 이미 경고를 받은 사실을 몰랐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하지만 케인의 시선은 달랐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그동안 많은 것들이 그들 편으로 흘러왔잖다”라며 판정에 대한 레알의 반응에 선을 그었다.
이번 발언은 그간 판정 논란에서 자주 언급돼왔던 레알 마드리드를 향한 의미심장한 메시지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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