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김동연·추미애 한자리...세월호 12주기 기억식서 '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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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김동연·추미애 한자리...세월호 12주기 기억식서 '조우'

경기일보 2026-04-16 18:24: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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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가 16일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억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민주당 도지사 후보 경선 예비후보 등록으로 직무가 정지된 김 지사는 이날 개인 자격으로 참석했다. 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12주기 추모 기억식에서 전직 경기도지사와 현 도지사, 여권의 차기 도지사 후보의 만남이 성사됐다.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경쟁한 경험이 있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한자리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경쟁을 넘어 ‘원팀’을 강조해온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과도 맥을 같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16일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4·16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억식’에 김혜경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검은 정장 차림으로 행사장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4·16재단 관계자들과 간단히 인사를 나눈 뒤 조용히 착석했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참석한 세월호 기억식이자 역대 대통령 가운데 추모 기억식에 참석한 첫 사례다.

 

이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국가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있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국가를 온전히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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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6일 안산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12주기 기억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이성훈기자

 

이날 현장에는 추미애 민주당 도지사 후보와 김동연 도지사도 참석했다. 김 지사는 추 후보와의 경선을 치르는 과정에서 예비후보로 등록, 직무가 정지된 상태이지만 매년 기억식에 참석해 왔던 만큼 일반인 신분으로 현장을 찾았다. 두 사람이 도지사 경선 이후 공식 석상에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이 악수를 나누며 서로를 향해 조용한 응원을 보내면서 여권에서는 민주당이 강조해온 ‘원팀’ 정신을 되새기면서도 결집의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이날 추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유가족 한 분 한 분께 인사를 드리며 눈빛마다 쌓인 시간의 무게와 아픔을 느꼈다”며 “그 마음을 잊지 않고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직무가 정지된 상황이지만 일반인 자격으로라도 꼭 찾아와 추도하고 싶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오셔서 시민들이 위로를 받은 것 같다. 중앙정부 차원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관련 사업 추진이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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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안산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12주기 기억식’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이성훈기자

 

한편 이날 기억식은 ‘안전한 국가, 약속을 넘어 책임으로’를 주제로 진행됐다. 희생자 304명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주제 영상 상영과 추모 공연, 단원고 재학생의 편지 낭독, 추도 사이렌 묵상 순으로 이어졌다.

 

행사에는 이 대통령과 추 후보, 김 지사 외에도 국민의힘 함진규 후보, 진보당 홍성규 후보 등 여야 경기도지사 후보들이 참석했다. 또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준혁(수원정)·강득구(안양 만안)·윤후덕(파주갑)·최민희(남양주갑)·부승찬(용인병)·김용민(남양주병)·김남희(광명을) 등 경기도 국회의원, 유가족과 재난참사 피해자, 시민 등 1천800여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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