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언 원장은 지금 즉시 단체협약을 준수하고 부당노동행위를 중단해야 할 것이며 이 모든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손해보험업종본부 보험개발원지부는 16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금융위원회 앞에서 이같이 말했다.
사무금융노조 보험개발원지부는 허 원장이 2년 전 명예퇴직을 승인했지만 현재 태도를 돌변했다고 주장했다. 허 원장은 단체협약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준수하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노조는 언급했다.
또한 노조에 따르면 허 원장은 명예퇴직을 신청한 조합원에게 퇴직 당일 임금피크에 진입해야 한다고 통보했다. 문제는 해당 조합원이 당시 시점으로부터 3개월 전 명예퇴직을 신청했는데 그간에는 아무말이 없었다는 점이다.
노조는 “같은 회사에서 근무부서에 따라 단협 적용 여부가 달라진다면 이건 명백한 노동조건의 차별이며 조직을 분열시키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사무금융노조 보험개발원지부 김한식 지부장은 더리브스 질의에 “원장후보추천위원회가 지금 열린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허 원장이 사퇴하지 않으면 앞으로 남은 (임기) 기간이 얼마나 될지 모른다”며 “또 다른 단협 문제나 노조와 갈등을 일으킬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험개발원은 별다른 입장을 내비치지 않았다.
임서우 기자 dlatjdn@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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