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목재 10t가량 쌓여 완진까지 장시간 소요…"불씨 확산 가능성 작아"
(안동=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16일 오후 경북 안동시 길안면 한 야산 과수원에 쌓여있던 벌채목 등에서 시작한 화재의 큰불이 약 3시간 만에 잡혔다.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께 길안면 백자리 야산 내 과수원에 쌓여 있던 벌채목과 폐목재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국은 헬기 4대(소방 2대·산림청 1대·임차 1대)와 안동 119 산불 신속대응팀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으며, 3시간여 만인 오후 5시 28분께 큰불을 잡았다.
다만 화재 현장에는 약 10t가량의 폐목재가 쌓여 있고, 목재 더미 내부까지 불씨가 남아 있는 상황이라 불을 완전히 끄는 데까지는 상당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하지만 당국은 이날 불이 난 곳이 지난해 산불로 산림이 전소된 지역이라 불씨가 인접 야산으로 번질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화재 현장에는 초속 2m 안팎의 남동풍이 불고 있으며, 습도는 20%대로 대기가 건조한 상태다.
소방 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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