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경현 기자]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서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과 전년도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요구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2026년 단체교섭 요구안을 확정했다.
임금성 요구안을 살펴보면, 4월 1일부로 전체 조합원의 기본급을 호봉승급분을 제외하고 14만9600원 정액 인상할 것을 요구했다. 성과급의 경우 2025년도 순이익의 30%(주식 포함)를 요구액으로 책정했으며, 지급 대상에는 조합원뿐만 아니라 사내 협력업체 직원도 포함시켰다.
별도 요구안에는 고용 안정과 정년 관련 핵심 현안이 담겼다. 노조는 연령별 국민연금 수급과 연계한 정년연장을 요구하는 동시에 기존 임금피크제를 폐지할 것을 사측에 촉구했다. 또한 전 직군에서 발생하는 자연감소 인원을 정규직으로 신규 충원하고, 신사업 유치 및 국내 공장 투자를 통한 고용 보장을 강조했다.
최근 산업계 화두로 떠오른 인공지능(AI) 도입과 관련해, 고용 및 노동조건 보장안도 금속노조 공통 요구안으로 이번 단체교섭에 포함됐다. 이 밖에도 노조는 △해고자 원직 복직 및 손배 가압류 철회 △상여금 800% 인상 △완전 월급제 시행 △간접고용 노동자(사내하청) 실질적 사용자성 판단에 따른 성실 교섭 등을 사측에 요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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