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세계 최대 무인기 기업인 제너럴 아토믹스가 15일(현지시간) 자사의 단거리이착륙(STOL) 드론인 '모하비'(Mojave)의 획기적인 미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공개한 영상을 보면 '모하비 STOL'이라 명명한 드론은 미래에 적의 드론 요격, 자폭 드론 발사, 아군 헬리콥터 호위, 소형 화물 수송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모하비 STOL은 우선 레이더와 적외선 센서로 적의 드론을 탐지 및 추적하면, 위성을 통해 지상 기지에 알리고, 파괴 명령이 내려지면 70mm 첨단 레이저 유도 로켓(APKWS II, 최대 38발 탑재)을 발사해 적 드론을 격추합니다.
또 AH-64 아파치 헬기와 UH-60 블랙호크 헬기 편대를 이끌고 비행하면서 적 지역 진입에 앞서 '배회탄'(자폭 드론)을 발사해 적의 이동식 지대공미사일을 파괴하고 진격로를 확보합니다.
날개 아래 포드에 화물을 싣고 날아가 전방에서 작전 중인 병사들에게 전달해주기도 합니다.
영상은 적을 향해 기관총을 발사하는 장면으로 끝나는데, 날개 아래에는 AGM-114 헬파이어 공대지미사일, AGM-179 합동 공대지미사일(JAGM)도 탑재할 수 있습니다.
모하비 STOL은 동급 무인기들이 보통 1㎞ 이상의 활주로가 있어야 하는 것과 달리 100m가량의 활주로만 확보해도 이착륙할 수 있어 갑판이 짧은 함상, 들판, 해변, 주차장 같은 환경에서도 운용이 가능합니다.
2024년에는 경북 포항 인근 동해상에서 대형수송함 독도함 비행갑판을 통해 단거리 이착륙 능력을 시험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GA-ASI)과 '모하비 STOL'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엔진과 랜딩기어, 연료 계통 등을, 한화시스템은 항공전자장비, 임무 장비들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제너럴 아토믹스 대변인은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TWZ)과 인터뷰에서 "(영상 속) 모든 것은 실제 항공기에서 이미 시연된 기술이며, 지금 당장 구현할 수 있는 역량"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작: 임동근 송해정
영상: 유튜브 General Atomics Aeronautical Systems, Inc·DVIDS·연합뉴스TV·사이트 General Atomics·한화에어로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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