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에디션] "나라면 사귈 수 있을까?" 요즘 세대만의 취향 표현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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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에디션] "나라면 사귈 수 있을까?" 요즘 세대만의 취향 표현 방식

르데스크 2026-04-16 15:2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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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 플랫폼을 중심으로 '~라면 사귈 수 있을까?' 형식의 밈(Meme)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밈은 어떤 대상의 분위기나 특징을 사람처럼 의인화한 뒤 그 대상과의 연애 가능성을 가정해보는 방식으로 전개되는데요. 대상은 옷 스타일, 음악, 공간, 음식 등으로 폭넓게 확장되며 "이것이 사람이라면 어떤 연애 상대일까"라는 상상에서 출발합니다. 


"옷만 보고 그 사람이랑 사귈 수 있을까", "시험 과목이 사람이라면 사귈 수 있을까" 등이 대표적인 사례인데요. 연애라는 익숙한 감정 구조에 다소 예상 밖의 대상을 결합시켜 공감과 가벼운 웃음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밈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는 방식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는 단순한 호불호 표현을 넘어 '예쁠 것 같은데 바람 필 것 같다", '편하지만 설레지 않는다' 등 연애 맥락의 감정 언어가 사용되는데요. 대상에 대한 인상을 보다 구체적이고 입체적으로 드러내는 게 포인트입니다. 


또한 같은 대상을 두고도 '사귈 수 있다'와 '어렵다'는 평가가 나뉘면서 그 이유를 설명하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콘텐츠로 소비되고 있습니다. 결과보다 해석과 반응이 중심이 되는 일종의 참여형 콘텐츠인 셈입니다.


이 밈의 인기 비결은 "~라면 사귈 수 있을까?"라는 문장 구조만 유지하면 어떤 대상이든 적용할 수 있다는 확장성이 꼽히는데요. 짧고 직관적인 질문 형태 역시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의 소비 방식과 잘 맞아 떨어진다는 평가입니다. 


유명인들도 밈의 인기에 동참하는 분위기인데요. 걸그룹 엔믹스(NMIXX)는 '노래가 사람이라면 사귈 수 있을까' 콘셉트의 영상을 통해 새 앨범을 홍보했으며 해당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 약 1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유튜버 슈기는 '음식이 사람이라면 사귈 수 있을까' 콘텐츠를 선보였는데요. 해당 영상 역시 인스타그램에서 약 73만회의 높은 조회수를 올렸습니다. 


마케팅·트렌드 관련 뉴스레터 '트렌드어워드'는 "본인의 기준대로 설명하는 영상인데 보다보면 왠지 납득하게 된다"며 "최근에는 동물, 비누, 버스 등 무생물로도 패러디가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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