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아르네 슬롯 감독을 보좌했던 마리노 푸시치 코치가 슬롯 감독을 두둔했다.
리버풀 소식을 전하는 '에코'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의 슬롯 감독이 최근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페예노르트 시절 그의 조력자였던 푸시치 코치가 방어에 나섰다"라고 보도했다.
슬롯 감독은 리버풀에서 두 번째 시즌을 지휘하고 있는데, 지난 시즌과 달리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첫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PL) 우승으로 팬들은 만족시켰다. 반면 이번 시즌은 리그 우승 경쟁권에서 멀어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A컵에서 모두 탈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었다.
리버풀의 수뇌부는 이런 부진에도 슬롯 감독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리버풀에 부임하기 전, 페예노르트에서 슬롯 감독을 보좌했던 푸시치 코치 또한 슬롯 감독을 두둔했다.
그는 "슬롯 감독은 지금 리버풀에서 받는 대우보다 훨씬 더 많은 인정을 받을 자격이 있다. 많은 사람이 최근 수십 년 동안 리버풀이 잉글랜드 챔피언이 된 적이 얼마나 드문지 잊고 있다. 슬롯 감독은 첫 시즌에 곧바로 해냈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조차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단 한 번 뿐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전까지 리버풀의 마지막 리그 우승은 1990년이었다. 그런데 이제 사람들은 슬롯 감독이 연속으로 우승하기를 기대한다. 특히 돈을 많이 썼다는 이유만으로 말이다. 하지만 축구는 항상 그렇게 흘러가는 것이 아니다. 리버풀은 평정심을 유지하고 슬롯 감독과 그의 코칭스태프에게 신뢰를 보내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푸시치 코치는 페예노르트 시절 슬롯 감독과 매우 가까운 관계였던 것으로 보인다. 푸시치 코치는 이전에 "그와 함께 일한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었다. 우리는 특별한 유대감을 가지고 있으며, 이제는 우정의 형태가 되었다. 내 관점에서 그는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다. 그의 태도, 축구 철학, 그것을 전달하는 방식, 그리고 매너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그에 대해서는 찬사밖에 보낼 것이 없다"라고 말한 바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