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영상 제작을 자동화하는 인공지능 서비스가 크리에이터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AI 영상 편집 스타트업 알파컷은 서비스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사용자 1만 5천 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월 매출도 가파르게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대비 약 3개월 만에 매출이 10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높은 재구독률이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알파컷의 핵심 서비스는 영상 편집 과정을 자동화한 점이다. 사용자가 유튜브 영상 링크를 입력하면 AI가 하이라이트 구간을 분석해 숏폼 콘텐츠로 재구성한다.
자동 자막 생성과 템플릿 적용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국내 사용자 환경에 맞춘 쇼츠 템플릿을 적용해 별도 편집 경험이 없는 이용자도 손쉽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외주 편집 대비 비용 효율도 강조된다. 한 편 제작 비용으로 여러 개의 숏폼 영상을 만들 수 있어 크리에이터의 제작 부담을 크게 낮췄다는 평가다.
성장 배경에는 사용자 경험이 자리하고 있다. 회사 측은 월간 재구독률이 약 8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주 편집 의존도가 높았던 크리에이터들이 비용과 시간 부담을 줄이기 위해 AI 편집 도구로 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용자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실제 사용자 사이에서는 AI로 제작한 쇼츠의 조회수가 더 높게 나타난다는 반응도 나온다.
알파컷은 개인 크리에이터뿐 아니라 방송사 등 기업 고객도 확보하고 있다. 구독자 수백만 명 규모의 유튜버와 미디어 기업을 포함해 B2B·B2C 양쪽 시장에서 활용 사례를 늘리고 있다.
숏폼 콘텐츠 제작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존 미디어 기업 역시 자동화 도구 도입을 검토하는 흐름과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해외 시장 반응도 초기 단계에서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본 진출 이후 약 한 달 만에 500명 이상의 현지 크리에이터를 확보했다.
향후 미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숏폼 콘텐츠가 글로벌 플랫폼 전반에서 핵심 포맷으로 자리 잡으면서, AI 기반 제작 도구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AI 영상 편집 시장은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경쟁이 빠르게 심화되는 분야다. 글로벌 빅테크와 다양한 스타트업이 유사한 기능을 선보이고 있어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차별화가 요구된다.
알파컷 측은 “크리에이터의 실제 편집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해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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