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파이브, 매출 1,500억 돌파…11년 연속 성장·흑자 구조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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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파이브, 매출 1,500억 돌파…11년 연속 성장·흑자 구조 안착

스타트업엔 2026-04-16 11:18: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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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파이브, 매출 1,500억 돌파…11년 연속 성장·흑자 구조 안착
패스트파이브, 매출 1,500억 돌파…11년 연속 성장·흑자 구조 안착

공유오피스 기업 패스트파이브가 설립 이후 11년 연속 매출 성장을 이어가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외형 확대와 함께 수익성까지 확보하며 사업 구조 전환이 가시화되는 흐름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약 1,5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약 60억 원을 기록했다. 2년 연속 흑자를 유지하면서 기존 공유오피스 업계에서 지적되던 수익성 문제를 일정 부분 해소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실적의 배경에는 사업 구조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패스트파이브는 직접 임차 중심 모델에서 벗어나 위탁 운영과 사옥 구축 등 에셋라이트 전략을 확대해왔다.

해당 사업 부문은 전년 대비 58.2%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운영 수익을 확보하는 구조가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디자인, IT, 빌딩 운영 등을 포함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사업도 빠르게 성장했다. 해당 부문 매출은 60.5% 증가했다.

공간 제공을 넘어 기업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확장되면서 수익원이 다변화되고 있다. 공유오피스에서 시작해 B2B 서비스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흐름이 뚜렷해지는 대목이다.

운영 규모 역시 확대됐다. 2025년 기준 60개 지점을 운영하며 약 4,300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누적 이용 기업은 2만 9,000여 곳, 현재 이용 인원은 약 3만 5,000명 수준이다.

전체 임대 면적은 약 6만 평을 넘어섰다. 규모 확대를 기반으로 운영 효율과 마케팅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고객 지표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재계약률은 94%를 기록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추천 의사를 기반으로 한 고객 만족도 지표에서도 상위권을 이어가고 있다.

공간 제공을 넘어 업무 환경과 운영 지원까지 포함한 서비스 품질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패스트파이브는 올해 위탁 운영 모델을 중심으로 지점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동시에 온라인 결제 시스템 도입과 마켓플레이스 확장을 통해 신규 수익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다만 공유오피스 시장은 경기 변동과 기업 수요 변화에 영향을 크게 받는 구조다. 재택근무 확산과 오피스 수요 변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김대일 대표는 “운영 효율과 수익 구조를 동시에 개선한 결과”라며 “에셋라이트 중심의 성장 전략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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