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플랫폼 월급쟁이부자들이 부동산 거래 과정의 오류를 줄이기 위한 인공지능 기능을 도입했다. 반복 업무 자동화와 고객 안내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프롭테크 경쟁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회사는 AI 기반 대고객 메시지 발송 시스템을 자사 솔루션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계약 일정과 서류 준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착오를 줄이고 거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 시스템은 단순 일정 알림 수준을 넘어 실제 계약 진행에 필요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제공한다. 중도금, 잔금 등 주요 일정에 맞춰 개인화된 메시지를 전달하고, 필요한 서류와 절차를 함께 안내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중도금 지급 시점에는 이체 금액뿐 아니라 등기부등본 발급 절차, 송금 방법, 이후 진행 과정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거래 경험이 적은 이용자도 단계별로 필요한 행동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 기반 서류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됐다. 기존에는 중개 파트너가 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 등 공적 장부의 변동 여부를 수동으로 확인해야 했다.
새로운 시스템에서는 AI가 문서 변화를 자동으로 비교·분석해 이상 여부를 감지한다. 사람이 놓칠 수 있는 부분을 보완해 계약 과정의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접근이다.
업무 효율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기능 도입으로 매달 약 73.3시간에 달하던 팀 단위 반복 작업이 자동화됐다.
프롭테크 기업들이 고객 경험뿐 아니라 내부 운영 효율 개선에도 AI를 적극 활용하는 흐름이 반영된 사례로 볼 수 있다.
월급쟁이부자들은 부동산 거래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구해줘내집은 상담부터 매물 탐색, 현장 방문, 계약, 결제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카드와 간편결제를 결합한 중개수수료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며 결제 편의성도 강화했다. 기존 부동산 거래 관행과 차별화된 접근으로 평가된다.
프롭테크 업계 전반에서 AI 기반 자동화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시스템 오류 발생 시 책임 범위와 검증 체계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동산 거래는 금액 규모가 큰 만큼 작은 오류도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정환 대표는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작은 실수까지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플랫폼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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