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영화 ‘내 이름은’ 관람...“제주 4·3, 국가폭력 공소시효 폐지하겠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이 대통령, 영화 ‘내 이름은’ 관람...“제주 4·3, 국가폭력 공소시효 폐지하겠다”

이뉴스투데이 2026-04-16 10:54:03 신고

3줄요약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5일 서울 용산 CGV에서 제주 4·3 사건을 다룬 영화 '내 이름은'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5일 서울 용산 CGV에서 제주 4·3 사건을 다룬 영화 '내 이름은'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X(엑스, 구 트위터)를 통해 "제주 4·3의 상흔과 화해, 역사적 책임을 절절하게 그려낸 정지영 감독의 '내 이름은'을 보았다"며 "영화 속 주인공이 이름을 되찾았듯이 제주 4·3의 상처에 제대로 된 '이름'을 찾아 주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주인공의 가슴 속 깊은 상처는 망각을 뚫고 고통스러운 트라우마로 현재를 괴롭히고 그 고통은 딸과 손자 혈맥을 타고 유전돼 현재화된다"며 "역사의 진실은 덮어둔다고 묻히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은폐된 역사는 오히려 현재의 삶을 방해한다"며 "진실을 알리고 역사의 궤도를 바로잡는 데 늦은 때는 없다, 지금이라도 바로 잡기 시작하면 그 순간이 바로 옳은 때"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폭력에 대한 공소시효를 없애고 민사소송의 길을 보장해 폭력과 거짓으로 얻은 바가 있다면 피해자에게 보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영원한 책임은 올바른 기억에서 시작된다"고 했다.

아울러 "기억하고 책임지기 위해 바로 잡겠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인 15일 오후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서울 용산 CGV에서 제주 4·3 사건을 다룬 '내 이름은'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 관람은 지난 1일 이후 매주 수요일 시행되는 '문화의 날'을 맞아 제주 4·3 사건의 진실을 그려낸 영화 '내 이름은'을 응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신청한 시민들 가운데 추첨으로 선정된 165명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관람 후 이 대통령은 정지영 감독과 염혜란, 신우빈 등 주연 배우들의 무대 인사를 경청했다.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가 15일 서울 용산 CGV에서 '내 이름은' 영화 관람 후 감독과 주연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가 15일 서울 용산 CGV에서 '내 이름은' 영화 관람 후 감독과 주연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어 이 대통령은 무대 인사에서 "제주 4·3은 참혹한 사건"이라며 "대량 학살이라는 이 잔혹한 행위의 배경에는 정치권력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의 힘으로 막을 수 있는데 왜 막지 않고 조장했는가"라며 "상속 재산이 있다면 자손 만대까지 민사적 책임을 물어야 하고 형사에 있어서도 공소 시효를 없애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또한 "진상 규명이 되고 현실적인 책임을 묻긴 어렵지만 얼마 전에 제가 포상 받고 훈장 받은 사람(의 서훈)을 취소시켰다"며 "(이 영화가) 사람들이 서로 손 잡고 존중하면서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했다. 

김 여사는 "정말 좋아하는 염혜란 배우 곁이라 두근거렸다"며 "영화를 보는 동안 제주 4·3희생자 유가족 오찬에서 만난 어머님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무대 인사를 마치고 사진 촬영을 원하는 관객들의 요청에 손하트를 하며 전체 관객과 단체사진을 촬영했고, 상영관을 나서며 자신을 기다리던 시민들에게 다가가 악수와 셀카촬영에 응했다고 강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