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6일 “대한민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선도국가로서 보편적 가치와 국제적 책무를 외면할 수 없는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30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세계 평화와 국제 규범, 인권 보호 등 보편적 가치를 지켜나가는 것이 책임 있는 국가의 역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중동 지역 분쟁을 언급하며 “이번 상황은 공급망 다변화와 산업구조 혁신이라는 과제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장기적인 국익을 위해서는 국제사회에서 신뢰와 존경을 축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동 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원유와 나프타 확보 성과를 거둔 데 대해 정부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국내 수급 안정과 산업 피해 최소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카자흐스탄,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과 협의를 통해 올해 말까지 원유 2억7,300만 배럴과 나프타 210만 톤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확보된 물량이 신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 전략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자유무역 질서 약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로 산업·무역 구조가 전환점에 놓여 있다”며 “제조업 중심 국가로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첨단기술 및 인재 보호 ▲공공조달을 통한 혁신 제품 수요 창출 ▲지역 제조업 경쟁력 강화 ▲인공지능 기반 제조 생태계 구축 ▲한국형 국부펀드 조성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책임 있는 글로벌 국가로서 역할을 지속하면서 국격을 높이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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