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發 감원 도미노…스냅도 1000명 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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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發 감원 도미노…스냅도 1000명 자른다

데일리임팩트 2026-04-16 10:5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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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스냅챗 홈페이지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이 고용 지형을 뒤흔들고 있다. 소셜미디어 스냅챗 운영사 스냅(Snap)이 AI 기반 업무 전환을 이유로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섰다.


스냅은 최근 전체 직원의 약 16%에 해당하는 약 1000명을 해고하고 수백 건의 채용 공고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연간 약 5억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한다.


에반 스피겔 스냅 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회사가 중대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AI 도구를 활용해 반복 업무를 줄이고 처리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처럼 큰 변화를 빠르게 추진하는 과정이 결코 순조롭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냅의 감원은 지난 2022년 전체 인력의 약 20%를 줄인 데 이어 2024년에도 10%를 감축했다. 회사는 AI 도입으로 소규모 팀 중심의 운영이 가능해졌으며, 현재 신규 코드의 65% 이상을 AI가 생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핵심 업무는 전문 인력과 AI 에이전트에 재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결정은 행동주의 투자자의 압박과도 무관치 않다. 스냅 지분 약 2.5%를 보유하고 있는 아이레닉 캐피털 매니지먼트는 최근 공개서한을 통해 “스냅이 창립 15년 차에 수억명의 월간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익을 내지 못하는 것은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AI를 명분으로 한 감원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올해 들어 아마존, 메타, 블록, 핀터레스트 등 주요 기술기업들이 잇따라 수천명 규모의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경영진들은 AI 도입으로 필요한 인력이 감소했거나, 대규모 AI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비용 절감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트위터 공동 창업자이자 블록의 CEO인 잭 도시는 최근 “AI 도구가 회사를 운영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 며 “앞으로 1년 안에 대부분의 기업에서 추가 감원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한편 스냅은 구조조정과 동시에 신사업 투자에는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초 증강현실(AR) 스마트 안경 사업부 ‘스펙스(Specs)’를 독립 사업부로 분사하고 관련 인력 채용을 확대 중이다. 회사는 지난 11년간 AR 안경 개발에 30억달러 이상을 투입했으며, 올해 신제품 출시를 예고했다.


수익 구조 다변화도 진행 중이다. 스냅은 구독 서비스 ‘스냅챗+’를 중심으로 직접 매출이 연간 10억달러 규모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구독자 수는 2500만명을 넘어섰다. 핵심 사업인 광고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AI 협력 전략에는 변수가 남아 있다. 스냅은 당초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와 계약을 체결, 자사 플랫폼에 AI를 통합하는 모델을 제시했었다. 하지만 최근 계약 조건에 대한 의견 차이로 인해 출시가 지연됐다고 밝혔다. 퍼플렉시티가 제안한 4억달러 규모의 투자는 스냅의 2025년 예상 매출의 약 7%를 차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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