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작가의 개인전 'Where Sparrows Stay'가 2026년 4월 8일부터 6월 30일까지 카페 비니 아치울점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도시의 소소한 존재인 '참새'를 매개로 현대인의 일상과 내면의 감정을 조명한다.
작가는 바쁜 현대 사회에서 쉽게 지나치기 쉬운 참새를 통해 우리가 망각하고 있는 감정과 인간관계를 환기한다. 작품 속 참새는 단순한 자연물이 아닌, 복잡한 도시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을 상징하는 존재로 형상화되었다.
특히 전통 색동에서 영감을 얻은 화려한 색채와 기하학적인 화면 구성이 돋보인다. 이는 다양한 개성이 공존하는 도시의 외형을 반영하는 동시에, 차가운 도시 풍경 이면에 흐르는 따스한 정서를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가 아닌 카페라는 일상적 공간에서 진행되어 관람객이 작품을 보다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물고, 바쁜 걸음을 멈추어 잠시 사유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경 작가는 "참새는 늘 곁에 존재하지만 쉽게 인식되지 않는 대상"이라며, "관람객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무심코 지나쳤던 자신의 일상과 주변을 다시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