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경기 평택시 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자신의 경쟁력을 강조하며 다자 경쟁을 감수해서라도 선거에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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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16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평택 을에서 누가 국민의힘을 제로로 만들고 평택 도약을 일으킬 수 있는가가 (유권자 선택의) 핵심 기준 아니냐”며 “감히 말하건대 제가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 평택 을 출마를 선언한 그는 “민주당 귀책 사유가 있는 재보궐선거 세 지역(평택 을, 경기 안산시 갑, 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 갑) 중에서 평택이 가장 험지이기 때문에 그곳에 가서 승부하는 게 민주당의 반발도 덜하고 저로서도 명분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출마지 선택이 늦어진 이유로는 “합당 문제를 마무리하고 수습하느라 한 달을 허비하는 바람에 재보궐 선거 출마 발표가 한 달 늦어진 셈”이라고 했다.
평택 을에선 조 대표 외에도 국민의힘 유의동·이재영 전 의원, 진보당 김재연 대표, 자유와혁신 황교안 대표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당도 평택 을에 후보를 낼 계획이어서 다자 대결이 불가피하다. 조 대표는 민주당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단일화 문제는 도저히 알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누가 나오든 간에 다자 경쟁을 통해서 국민의 선택을 받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진보당이 조 대표 출마에 반발하는 것엔 “평택 을에서 민주·진보 진영이 연대할 수 있고 단결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그러면 그 경우 진보당으로 단일화해야 될 필연적 이유가 있는 것이냐?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잘라 말했다.
혁신당과 민주당은 이번 주 양당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선거 연대를 논의할 계획인데 조 대표는 “그래도 연대에 대한 추상적·일반적인 원칙 정도는 합의해야 된다는 게 제 입장”이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지방선거 후 민주당과 합당 문제를 재논의할 것이냐고 묻자 그는 “조국혁신당의 비전과 가치가 유지되고 확대된다는 걸 전제로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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